제30회 런던올림픽대회가 2012년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17일 간 런던에서 개최된다. 1908년과 1948년에 올림픽을 개최했던 런던은 이로써 근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을 세 번이나 치르는 도시가 되었다.

‘하나의 삶(Live As One)’을 슬로건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다(Inspire a generation)’를 모토로 내건 이번 런던올림픽대회에는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1만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2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부터 야구와 소프트볼이 공식종목에서 제외되었으며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복싱에 여자 종목이 추가되었다. 우리나라는 약 23종목에 3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또한, 올림픽 공원 및 경기장 건설 시 탄소 배출 최소화, 건설 공사 시 폐기물 배출 최소화, 생태학적 자원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 올림픽 개최라는 멋진 꿈을 꾸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출전했던 1948년 런던올림픽대회. 우리에게 의미 있는 런던이라는 도시에서 우리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쳐주길 기대하며 수영과 양궁을 소재로 기념우표 2종을 발행한다. 우표 전지에는 런던올림픽 엠블럼과 태권도, 역도,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을 표현하고 있는 런던올림픽 마스코트 ‘웬록’이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