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세계작가대회 기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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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번호 | 693 |
종수 | 1 |
발행량 | 2000000 |
디자인 | 펜클럽의 영문약자와 원고지 및 펜 |
인쇄 및 색수 | 그라비어 4도색 |
전지구성 | 10×5 |
디자이너 | 김성실 |
발행일 | 1970. 6. 28. |
액면가격 | 10원 |
우표크기 | - |
인면 | 23×33 |
천공 | 13 |
용지 | 백지 |
인쇄처 | 한국조폐공사 |
오는 6월 28일부터 7일간 우리나라에서 국제 P.E.N.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oets, Essayists and Novelists)의 연차총회인 제37차 세계작가대회가 개최된다.
P.E.N.은 시인, 극작가, 문학지 편집자, 평론, 수필가, 소설가를 뜻하는 영어의 첫머리 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국제 P.E.N.은 제1차 세계대전 후 영국의 여류작가인 스콧 여사가 비참한 전쟁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문필가의 국제적 유대와 상호이해를 깊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제창하여 1921년에 설립되었다. 국제 P.E.N.은 각 국민 상호 간의 이해와 선의를 증진시키고 현실의 자유를 수호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범세계작가기구이며 문학자의 모임으로는 유일한 국제기구로서 현재 회원국은 62개국이다. 우리나라는 1954년 10월에 국제 P.E.N. 한국본부를 창립 이후 빠짐없이 연차대회에 대표를 파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의 의제는 「동서(東西)문학의 해학(諧謔)」인데 우리나라는 한국문학가와 한국문학의 해외소개에 최선을 다하며 이번 기회에 문학, 예술, 풍속, 관광 및 국가발전상도 소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체신부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빛나는 문학의 전통을 지니고 있는 나라임을 알림에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람과 아울러 국내외에 이를 널리 알리고자 기념우표를 발행한다.